8월 여름 여행으로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를 

갔다가 


어디를 가면 좋을까하고

즉흥적으로 검색해서

방향을 잡은 곳이


아산 지중해 마을!!!



인터넷의 사진을 보며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생각하는 멋진 동네가 있다니...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체적인 마을의 색상톤이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유럽하면 왠지 골목길 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골목길을 유심히 봤는데 아기자기 하게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바닥의 포장도 살짝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면 톤 다운이 되서 차분한 느낌을 연출하는데 일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생각입니만, 상가주분들의 과도한(?) 욕심으로 인해 눈살을 지푸리게 되었습니다.


분명 옥외광고물에 대한 규제가 있었을텐데도 불구하고 광고가 과해보였고, 유리창 부착 광고 등 너무 많은 광고가 

난립해 있는 공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아무리 잘 조성을 해도 관리/유지는 별개의 문제인가 보다라는 

생각을 쭈욱 했습니다.




또한 평일 점심시간이라는 특수성 때문인지 몰라도 길가에 

주차된 차량이 너무 많이 있어서 

지중해 마을을 검색했을 때 인터넷 사진에서 보는 느낌은 

받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결국 차량으로 마을을 쭈욱 돌다가 다른 곳에 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인터넷 사진에 왠지 속은 기분이 들어서 많이 아쉬웠던 아산 지중해 마을 이였습니다.


물론 열심히 아기자기하게 잘 가꾸고 관리하는 분들이 

훨씬 더 많이 있으시고, 

예뻐서 정말 사진을 찍고 싶은 곳도 있습니다.

다만, 지중해 마을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일부 식당들의 기존 관성이 그대로 반영되어 

아름다운 경관을 훼손하는 것이 아쉬워서 글을 남겨봅니다.


Posted by Beyond Dream